포포로 2019.04
나카지마 켄토 X 시게오카 다이키
시게오카의 권유는 타이밍이 최악!?
나카지마 우선 제일 처음 말해두겠는데, 나는 시게오카 싫어한다구!
시게오카 아~, 그럼 넌 유아들이 겪는 “싫어싫어기”에 들어간거야
나카지마 뭐야 그거! 애초에 우리 작년에 한번도 같이 밥먹으러 간 적 없으니까. 게다가 음악방송에서 내가 언급했을 때 시게오카가 완전히 썰렁하게 만든 것도 아직 용서 안했으니까!
시게오카 무슨 말씀이신지? 평소에도 항상 썰렁하게 만드니까 모르겠는걸(쓴웃음)
나카지마 작년 여름에 방송됐던 음악방송 때 말이야!
MC에서 나랑 시게오카의 절친에피소드를 말하게 되었을 때, “그런데 전혀 밥먹으러 가질 못하니까, 이제 절친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내가 말하면, 그 다음에 니가 “아니, 그건 이상하잖아”라든지 “그런 말 하지마”같은 대답을 하고, 그래도 내가 계속 토라져 있는... 그런 우리의 대화를 만들어나갔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어째서야!”라는 한마디 뿐.
이상하잖아! 좀 더 츳코미 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서로의 거리감도 전혀 잡지 못하고...... 정말 근육만 성장해가지고, 적당히 해~
시게오카 기억났다~ 그런데 뭔가 “절친해소”같은 문구로 화제되지 않았었나?
나카지마 소소하게 말이지. 나는 좀 더 국가급으로 들썩이는 크기로 만들 생각이었단 말이야. 그 때, 난 너랑 절교하기로 마음 먹었어.(웃음)
시게오카 자... 진정하시구요. 이 (선물로 들어온)포테토칩 맛있다구.(웃음)
나카지마 나는 이 이야기를 직접 말할 기회를 계속 찾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어차피 밥먹자고 불러도 안올거라고 생각했고...
게다가 그 다음에 갑자기 “2주 동안 빈 시간 있어? 어디 가지 않을래?”라는 메시지가 와서, 더 “이건 뭐야!”라고 생각했었지.
내가 ‘24시간 테레비’때문에 대기하고 있었던 때에 말이야. 빈 시간 같은 거 있을리가 없잖아!! 전혀 내 일에 대해서 알아 주질 않는단 말이야....
시게오카 그랬었구나~ 그래도 ‘24시간 테레비’라는거 바쁜건 24시간뿐이잖아?
나카지마 그럴리가 없잖아! 방송 내 드라마 ‘이시노모리 쇼타로 이야기’도 찍었다고! 정말, 열받네~ 나를 전혀 봐주고 있질 않아.
‘잘난 여자·시게오카’에게 휘둘리기만 할 뿐
시게오카 ‘도로케이’는 봤어. 바에서 뭔가 이야기하는 장면을 봤어.
나카지마 대충 흘려보는 시청방법이구만~. 정말, 진짜로 절교야. 나한텐 쟈니스 내에서 친한 친구도 얼마 없는데....
시게오카 없어보이긴 해....(웃음)
나카지마 상관없잖아!(쓴웃음) 그래서 얼마없는 베스트프렌드라고 말하는거야! 난 평소에는 피에로인척 하는 시게오카의 실제로는 성실한 뒷모습을 좋아하고, 그런 시게오카와 언제나 세션으로 있고 싶단 말이야.
시게오카 나, 전혀 성실하지 않아. 평소엔 그저 난폭한 남자일뿐이니까. (웃음)
나카지마 잊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시게오카보다 한 살 어리니까 좀 더 상냥하게 다뤄줘도 좋지 않을까?
시게오카 정말 나한테 밖에 흥미없잖아. (웃음) 결국 내가 갖고싶어서 갖고싶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거냐! 뭐야 내가 남자를 휘두르는 엄청 잘난여자 같잖아!
나카지마&시게오카 (폭소)
나카지마 맞아. 돌아봐주질 않으니까 나는 불만만 한가득이야.
켄토는 ‘오카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나카지마 이전에 대담에서도 말했지만, 시게오카 집 현관까지 갔는데, 그대로 쫒겨난 적이 있으니까요. 그 때 집에 누군가 있었던거 아니야? 흠 그렇다면 다른 남자인가?
시게오카 맞아맞아, 그 때는 켄조랑 헤이하치로가 있어서....아니, 야! 그럴리가 없잖아. 넌 아무것도 모르네! 아까부터 가만히 듣고 있자 하니까, 소녀마음이 아니라 ‘오카마음’을 전혀 몰라. 그 때, 켄토 혼자였다면 집에 들였을거야. 근데 실제로는 다른 한명이 더 있었잖아.
나카지마 뭐, 그랬지
시게오카 나는 그 사람에 대해선 잘 모르고, 켄토랑 둘이서 만나고 싶은데 3명이라도 상관없구나. 뭐야, 진심이 아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야!
나카지마 그런거라면 그렇게 이야기해줘.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잖아.
시게오카 너는 항상 그래. 게다가, 어쩌니저쩌니해도 먼저 권유하는건 항상 나라구. 내가 권유하는거니까 너도 ‘24시간 테레비’는 쉬었으면 되잖아!
나카지마 하하하(웃음) 만약 내가 빈 시간이 있었다면 어디가려고 했어?
시게오카 국내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 2주까진 아니더라도 하루정도는 비워줘도 됐잖아?
나카지마 근데 그것도 내가 시게가 표지인 잡지를 발견해서, 사진찍어서 “멋있네”라고 메시지 보내니까 답장하는 겸 물어본거잖아. 내가 메일 안보냈으면 물어보지도 않았을거잖아.
시게오카 바보냐! 내가 표지를 찍은건 너를 그렇게 행동시키기 위한 전략이야! 켄토야말로 말뿐이잖아. 우리 아빠랑 똑같아.
“당신, 방충망 청소 해 놔요”라고 엄마가 말하면, “내일할게”라고 말했으면서 결국 안하고 “아직도 안해놨잖아!”라고 혼나는 아빠랑 똑같아!(웃음)
그 오므라이스가게에서 두 사람은 시작되었다!?
나카지마 그래도 나는, 시게 생일엔 전화 했는데.
시게오카 아, 그건 고마워. 그래도 만나자고 하지는 않았잖아. 우선 네가 잘 다니는 오므라이스가게로 부르면 되는데.
나카지마 그 가게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엄청 소중한 장소잖아.
시게오카 그래도, 그 이후에 여러 사람들 데리고 갔었지? 이런 사람 있단 말이지~ 절친이랑 추억의 장소에 다른 누군가를 데리고 가는 녀석.(웃음)
나카지마 거긴 우리의 추억의 장소가 아니라 시작의 장소라구!
시게오카 뭐 상관없어(웃음) 나는 알고있다구. 오늘 네가 진심으로 즐거워보인다는걸. 촬영할때 얼굴이 가까운거 뭐야 싶고(웃음)
나카지마 확실히 평소랑은 분위기가 달랐어. 이렇게나 스스로를 해방할수 있는건 잘 없으니까.
시게오카로부터의 사랑의 말에 러브호리왕자는?
시게오카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방송국 메이크룸에서 켄토를 발견했을 때, 내가 “사랑한다”라고 말거니까 기뻐보였지.
나카지마 시게오카는 그런 말을 갑자기 해온다니까~
시게오카 평소의 나는 웬만해선 그런 말 안한다고
나카지마 그렇지. 나는 자주 말해버리고 있으니까(웃음)
시게오카 너의 ‘사랑해’는 가벼우니까 말이야. 떠벌떠벌(웃음)
나카지마 시끄러~워! 다음에 만나면 사랑해 이상의 마음을 표현해주겠어(웃음). 일단 오늘로 절교는, 해소하는거로.(웃음)
지금이니까 전하고 싶어 진심 러브♡레터
모리오카... 아니다 시게오카 다이키군에게
만난지 10년. 그 사이에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물어본 적도 있었지만, 그것도 분명 우리의 관계가 계속되기 위한 과정이었던거겠지. 우선 오늘, 내가 계속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었다는건 분명해. 방송에서 한 대화는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을 수 있게 여행가서 생각해보자! 그리고 드라마공연의 꿈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섹시로맨틱 켄토에게
오늘은 무척 즐거워보여서, 시간이 다 되었을 때 “벌써 끝이야?”라고 아쉬워했지. 나는 알고있다구. 네가 심술꾸러기란걸. “이제 안만날거야”라고 말한 건, 엄청 보고싶어서니까, 그런 점이 정말 귀엽지.(웃음) 조금 변태적인 부분이 강해졌나 걱정이지만, 나는 그런 당신을 무척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날뛰어주세요. 섹시상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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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이 직접 구입한 잡지보면서 번역
켄시게ㅠㅠㅠㅠㅠㅠㅠ켄시게 뽀에버야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는 제발 밥도먹구 여행도가구.... 그거 사진도 좀 풀어주고 그래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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